김태흠 후보 "50년 내다본 비전으로 충남 경제산업지도 재설계" 공약 발표

  • 등록 2022.05.17 11:5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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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내포] 나영찬 기자 = 김태흠 국민의힘 충남지사 후보가 “50년을 내다보는 비전으로 충남의 경제 산업지도를 다시 설계하고 대한민국의 핵심으로 만들겠다”라며 20가지 공약을 17일 발표했다.

 

김태흠 후보는 “충남은 윤석열 정부의 출범으로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있다”며 “이제 남아있는 선택은 도정 교체를 통해서 정권 교체를 완성하는 일이고 그래야만 중앙정부와 원활한 소통을 통해 충남을 대한민국 발전의 새로운 경제 심장으로 만들 수 있다”라고 말했다.

 

충남의 상황을 열악하다고 진단하기도 했다.

 

그는 “충남 현실은 결코 좋지 않다. 복지수도도 아니고, 1등 충남도 아니다”라며 “주민생활만족도 전국 17위, 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 제로, 소득 역외유출 1위, 상하수도 보급률 17위, 송전탑 지중화율 1.39% 등 충남 경제력은 후퇴하고 있으며, 삶의 질은 나빠지고 있다”라고 꼬집었다.

 

이어 “헬리콥터에서 돈을 뿌려대는 무상시리즈 정책만으로는 충남의 미래를 끌고 나갈 수 없다”라며 상대인 양승조 민주당 충남지사 후보를 지적하고 “충남 변화의 시작을 저 김태흠에게 맡겨달라”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김태흠 후보가 발표한 공약은 ▲내포신도시권 ▲서해안권 ▲내륙권 ▲남부권 ▲탄소중립 등 20개다. 천안아산 공약은 지난 12일 발표해 이날은 생략됐다.

 

내포신도시권 공약은 세 개다.

 

첫 번째는 수도권 공공기관 유치를 기존 3개 기능군(탄소중립, R&D, 문화체육)에 국한하지 않고 직원 수와 예산규모가 큰 기관 위주로 전략적으로 유치, 혁신도시 출발이 늦은 만큼 특별배려를 강력히 요청하겠다는 것이다.

 

나머지 두 개는 ▲내포 도시첨단산단에 기업(AI허브 구축 등) 유치 + 의대 신설, 대학병원 설립▲ 내포 주변지역 동물바이오 첨단산단 조성 등이다.

 

서해안권(당진, 서산, 태안, 보령, 서천) 공약은 일곱 개로 ▲보령의 섬과 태안에 크루즈 운영 ▲서해안 글로벌 해양레저 기반 구축 ▲안면도 꽃박람회 추가 개최 ▲가로림만 국가 해양공원 조성사업 계속 추진 ▲유네스코 도시 서천 글로벌 생태모델 조성 ▲태안-서산고속도로 건설 ▲제2서해대교 건설 등이다.

 

 

백제문화권(부여, 공주, 청양) 공약은 네 개로 ▲백제문화 복합단지 및 백제문화 체험마을 조성 ▲금강권 역사 문화관광 플랫폼 구축 ▲생태 국가산업단지 조성 ▲제2금강교 건설 등이다.

 

내륙권(계룡, 논산, 금산) 공약은 네 개로 ▲육군 사관학교 및 국방부 유치 ▲국방국가산업단지 조성 ▲충남 남부출장소 설치 ▲금산인삼 약초산업 진흥원 국립으로 전환 등이다.

 

마지막 탄소중립과 에너지 전환대응 공약은 두 개로 ▲탄소중립과 에너지 전환 ▲수소관련 연구기관 설립 유치 등이다.
 

나영찬 기자 news@sb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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