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보령·서천] 나영찬 기자 = 나소열 더불어민주당 보령·서천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지난 15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었다.
이날 나소열 후보는 보령시에서 가진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보령 서천을 새롭게 만들겠다"라며 공식적인 출마를 선언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민주당 인사들인 양승조 충남지사 후보와 강훈식 도당위원장, 이정문 의원, 박수현 전 수석, 이시우 전 보령시장, 이영우 보령시장 후보, 유승광 서천군수 후보 등이 참석해 힘을 실었다.
나소열 후보는 "30대에 지역에 내려와 지금까지 소지역주의, 돈 정치, 모든 부정적인 정치를 돌파하며 이 자리에 섰다"면서 "보령·서천을 더욱 새롭고, 더 역동적으로 변화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양승조 충남지사 후보는 "당장 국회의원을 맡아도 300명 중 가장 잘할 분이지만, 소지역주의에 의해 번번이 좌절되고 막혔다. 나 후보의 동지로서 이점을 너무 안타깝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강훈식 위원장은 "나소열 후보가 '보령‧서천 친환경 에너지전환특구 지정 특별법'을 공약했는데 당론으로 지정하겠다. 나소열을 국회로 보내야 가능하다"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정문 의원은 "(나소열 후보가) 인구적인 문제 등으로 인해 지난 총선에서도 1.8% 차이로 아깝게 낙선했다"라며 "(보궐선거로) 소중한 기회가 열린만큼 나소열 후보가 국회의원이 되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박수현 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저도 두 번 떨어져봤다. 당선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절실한 태도"라며 나 후보를 대신해 큰절을 올리기도 했다.
한편, 나소열 후보는 공약으로 ▲보령·서천 친환경 에너지 전환특구 지정 ▲LNG발전소 건설과 수소전기차 등 친환경 에너지 산업 융복합단지 조성 ▲대천·무창포·춘장대 해수욕장 일대 관광특구 확대 지정 ▲해양관련 캠퍼스 및 해양관광복합레져단지 유치 ▲지역거점병원 육성 ▲국도 21호 2공구 4차로 확장(웅천, 주산) 조기 완공 ▲장항성 전 구간 복선 전철화 ▲보령~대전~보은 간 동서 횡단 고속도로 건설 ▲금강하구 개발 ▲생태관련 캠퍼스 유치 등을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