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올해 1인 가구 지원에 214억 투입...안전·건강·자립 등

  • 등록 2022.05.10 10:3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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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천안] 나영찬 기자 = 충남 천안시가 올해 1인 가구 지원에 214억 원을 투입한다.

 

10일 천안시는 이 같은 '2022년 천안형 1인 가구 종합 지원 계획' 수립을 마치고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1인 가구 지원은 총괄부서인 여성가족과를 필두로 10개 분과부서로 구성된 공동대응단이 운영한다.

 

지원 분야는 ▲생활안전 강화 ▲사회적 건강한 삶 ▲신체·정체 건강한 삶 ▲주거 안정 지원 ▲경제자립 지원 등으로 214억여 원을 투입해 22개 사업을 추진한다.

 

주거안정에는 28억여 원을 투입한다. 19세~39세 무주택자를 위한 청년 쉐어하우스와 청년 월세한시지원사업을 진행한다.

 

취약계층에게는 주거상담 및 이주지원, 임시거주용 주택지원 등 사례관리에 집중하고, 생활안전에 취약한 가구에는 무상 전기 안전점검과 설비 교체 서비스를 제공한다.

 

1인 가구의 빈곤은 중장년까지 고착화될 가능성이 높아 청년이 124억 원을 투입해 빈곤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일자리를 통한 자립을 지원한다. 

 

일자리 사업은 신중년 대상 경력형일자리, 사회공헌활동, 구직단념 청년을 위한 청년도전 지원, 친환경 청년농부지원, 노인 대상 일자리, 사회활동지원 등이 있다.

 

1인 가구 안전에는 6억여 원을 투입한다. 여성안심택배함과 방범용 CCTV, LED 로고젝터, 비상벨 설치를 지원하고, 천안안심홈 안심귀가 서비스와 시민안전보험 등을 운영한다.

 

고립감과 우울감 해소에도 49억 원을 투입한다. 홀로 사는 노인에게는 돌봄로봇을 보급하고 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의 1인 가구에는 주 2회 밀키트를 배송하며 고독사를 막는다.

 

장애인, 중증질환자 등 1인 가구에는 가사·간병방문지원사업과 노인의 경우 맞춤돌봄서비스도 제공한다.

 

이밖에 경로당, 마을회관 등 유휴공간을 활용해 공동취사와 숙박을 지원하는 공동생활홈 사업도 운영한다.

 

건강관리에는 6억 원을 들여 저소득층을 중심으로 치과 의료비 지원, 방문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 우리마을 주치의제 등을 추진한다.

 

한편, 올해 4월 기준으로 천안시 1인 가구는 12만6000여 명이다. 수치로는 42.2%로 전체 가구 유형 중 가장 커다란 비중이다.
 

나영찬 기자 news@sb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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