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당진] 나영찬 기자 = 오는 15일 충남 당진 기지시줄다리기배 전국 스포츠줄다리기 대회가 열린다.
10일 당진시에 따르면, 당진시줄다리기협회 주관 '제12회 기지시줄다리기배 전국 스포츠줄다리기 대회'는 축제 마지막 날인 15일 기지시줄다리기박물관 전용구장에서 개최된다.
경기는 스포츠 줄다리기 방식을 준용해 남녀 단체전과 혼성부 경기가 체급별로 진행된다.
3전 2선승제로, 8명의 선수가 우레탄 전용 매트에서 2미터를 끌고 오면 이기는 방식이다.
스포츠 줄다리기는 1900년부터 1920년까지 올림픽 종목이었고, 세계 줄다리기연맹(TWIF)에 70여개 나라가 회원국으로 등록된 스포츠다.
최근에는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의 흥행으로 관심받기도 했다.
이 인기에 힘입어 본 대회와 별도로 오징어 게임 복장을 착용하고 줄다리기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준비돼있다.
한편, 당진 기지시줄다리기 축제는 오는 13일~15일 코로나19로 3년 만에 열리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