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천] 나영찬 기자 = 9일부터 계량기 정기검사 실시 등 9일 충남 서천군정 소식을 전합니다.

◇9일부터 계량기 정기검사 실시

서천군이 상거래의 공정성 확보와 소비자 권익 보호를 위해 이달 9일부터 20일까지 계량기 정기검사를 실시한다.

계량기 정기검사는 ‘계량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계량기의 정확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2년마다 진행한다.

정기검사 대상은 상거래용으로 사용되는 10t 미만의 판수동 저울, 전기식지시 저울, 접시지시 및 판지시 저울 등 비자동 저울이며, 가정용·교육용·참조용으로 표기된 계량기는 검사에서 제외된다.

다수의 저울이 있거나 고정돼 있어 이동이 쉽지 않은 경우, 정기검사 신청을 하면 해당 장소에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계량기 정기검사와 관련된 자세한 일정과 장소는 서천군 인터넷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사항은 서천군 지역경제과로 연락하면 된다. 

◇찾아가는 노인결핵 무료 이동검진

서천군이 결핵 조기 발견과 지역사회 전파 예방을 위해 대한결핵협회와 함께 노인요양시설 9개소 입소자 및 종사자 270명을 대상으로 무료 이동검진을 9일부터 11일까지 실시한다.

노인요양시설의 경우 제한된 공간에서 다수가 함께 생활하므로 결핵과 같은 호흡기 감염병이 쉽고 빠르게 전파될 수 있다.

이번 검진은 휴대용 엑스레이 촬영기기를 이용하며 촬영 후 실시간 원격 판독을 하고 유소견자의 경우 당일 객담검사까지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결핵에 대한 올바른 인식 정착과 결핵 예방을 위한 교육을 실시하고, 결핵 환자에게는 지속적인 투약 관리로 치료 성공률을 높일 계획이다.

이문영 서천군보건소장은 “결핵환자 5명 중 2명은 65세 이상으로 증상이 없더라도 조기 발견을 위해 매년 1회 결핵 검진을 반드시 받아야 한다”고 전했다.

◇보건소, ‘즐거운 칫솔질 체험교실’ 운영

서천군보건소가 지역 내 유치원 및 어린이집 아동들의 구강건강 향상을 위해 9일부터 ‘즐거운 칫솔질 체험교실’을 운영한다.

보건소 치과의사와 치위생사가 전담팀을 이뤄 체험교실을 신청한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방문해 ▲구강 검진 ▲불소도포 ▲구강관리 리플릿 및 구강위생용품 배부 ▲구강보건교육 등을 진행한다.

구강보건교육은 치아모형 등 시청각 교육 자료를 이용해 진행되며, 치태 진단기를 통해 구강 내 청결상태를 직접 체험하고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위상차 현미경을 통해 본인의 입 속 세균을 관찰함으로써 아동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구강 관리의 중요성을 인식시킬 수 있다.

◇중대재해처벌법 대비 역량 강화 교육

9일 서천군이 안전보건 관리체계 구축과 이행을 위해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교육은 한국산업안전원 유호진 본부장이 진행했으며, 안전보건관리책임자와 관리감독자의 의무, 책임에 대한 내용을 주로 다뤘다.

김성관 서천군수 권한대행은 “서천군의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맞춤형 안전보건체계 구축 전문 컨설팅을 추진하고 있다”며 “더욱 높아진 공적 책임에 부합할 수 있도록 철저한 안전보건 의무이행 관리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