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천] 나영찬 기자 = 소규모 관광객 ‘서천 관광택시 미션투어’ 진행 등 4일 충남 서천군정 소식을 전합니다.

 

◇소규모 관광객 ‘서천 관광택시 미션투어’ 진행

 

 

서천군이 소규모 관광객을 대상으로 관광택시를 이용해 서천 관광지를 여행하며 미션을 수행하는 ‘서천 관광택시 미션투어’를 진행한다.

 

참가 관광객이 지정된 필수 미션 3개를 수행하고, 본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후기를 남기면 검증을 통해 소정의 원고료를 지원한다.

 

서천 여행을 원하는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1명부터 최대 4명까지 팀을 이뤄 신청할 수 있다.

 

필수 미션은 3가지로 ▲관광택시 이용(생태미션코스와 힐링미션코스 중 선택) ▲관광지에서 인증사진 촬영 ▲관내 음식점에서 식사 또는 상점에서 기념품 구입을 수행해야 한다.

 

특히 올해 6월 10일부터 12일까지 오프라인으로 개최되는 제32회 한산모시문화제와 연계해 서천의 관광지와 축제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특별코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미션투어는 6월 12일까지 운영되며, 서천 관광택시 미션투어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이하복 고택 프로그램 ‘체험하 고, 택(擇)’ 본격 운영

 

 

서천군이 오는 11월까지 서천 이하복 고택에서 고택·종갓집 문화재 활용사업으로 ‘체험하 고, 擇(택)’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하복 고택은 중부지방 고유의 전통 가옥구조가 잘 보존된 초가집으로, 교육자인 이하복 선생의 나라사랑과 나눔의 정신, 청빈했던 삶의 흔적들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곳이다.
 
이번 ‘체험하 고, 택’에서는 ▲1박2일 감성 고택 스테이 ‘머물 고,택’ ▲고택의 새로운 가치를 찾는 ‘조사하 고,택’ ▲초가집 보전을 위한 ‘농사짓 고,택’ ▲고택의 역사, 문화, 환경을 놀이와 접목한 ‘탐구하 고,택’ ▲전통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체험하 고,택’ ▲고택을 배경으로 스냅사진을 찍는 ‘촬영하 고,택’ ▲전통 음악을 감상하고 배워보는 ‘공연하 고,택’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참가자가 선택해서 체험하게 된다.

 

프로그램 참여 및 자세한 사항은 서천군청 문화예술과 또는 재단법인 청암문화재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예비귀농귀촌인 대상 ‘농촌에서 살아보기’ 운영

 

 

서천군 농업기술센터가 귀농귀촌에 관심이 있고, 서천으로 이주를 고려 중인 도시민을 대상으로 ‘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을 이달부터 6월까지 진행한다.

 

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은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타지역 거주 만 18세 이상 도시민이 2개월 동안 직접 농촌에 살아보는 경험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이주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화격차 등의 시행착오를 최소화한다.

 

참가 도시민들은 농촌체험마을에 위치한 숙소에서 거주하면서 농촌체험, 지역 탐색, 일자리 체험, 선배 귀농귀촌인 영농현장 방문, 지역민과의 교류 등 프로그램을 수행하며 농촌생활을 경험하게 된다.

 

장순종 소장은 “서천을 알리고 예비 귀농귀촌인의 고민을 덜어주는 알찬 교육과정을 준비했다”며 “산과 바다, 아름다운 뜰이 펼쳐진 서천에서 두 달간 살아보며 농업·농촌을 경험하고 서천으로 귀농귀촌하여 안정적인 정착을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지난 3월 도시민을 대상으로 귀농귀촌종합센터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받아 구직급여 수령자, 가족 단위 참가자, 귀농·귀촌 교육 수료자를 우선으로 최종 5가구 11명을 선정했다.

 

◇농기센터, 멸강나방 발생 주의 당부

 

 

서천군 농업기술센터가 지난달 6일 멸강나방이 올해 최초로 비래된 것이 확인됨에 따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지역 농가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멸강나방은 중국에서부터 기류를 타고 서해안으로 비래해 5월 중순부터 옥수수, 보리 등 벼과작물을 갉아먹어 피해를 주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유충은 이동성과 섭식 활동이 매우 활발하여 벼과작물을 많이 재배하는 지역에서는 성충과 유충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유충의 방제 적기는 주 비래일로부터 15~19일 이후이고 이 시기는 2~3령 유충기에 해당되며, 지역에서는 주로 6월 초·중순경 피해가 나타난다.

 

방제 방법은 유충 발생지를 중심으로 일시에 방제를 실시해야 효과적이며, 이 시기를 놓치면 빠른 속도로 섭식 피해가 확산되므로 적용 약제를 통한 신속한 방제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정보통신 보조기기 지원 신청 접수

 

서천군이 정보통신에 대한 접근과 활용이 어려운 장애인 주민을 대상으로 ‘정보통신 보조기기 지원’ 신청을 받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과 함께 추진하는 이번 지원 사업은 6월 17일까지 접수한다.

 

서천군 등록 장애인과 국가유공자(상이등급 판정을 받은 자)는 보조기기 제품 가격의 80%를 지원받을 수 있으며,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장애인은 제품 가격의 90%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보조기기 신청자 중 수혜이력이 없는 사람과 재보급 기간이 지난 사람을 우선적으로 선정하며, 재보급 기간이 지나지 않은 사람도 이전의 기기와 다른 제품을 신청하면 선정될 수 있다.

 

신청은 정보통신 보조기기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신청하거나 서식을 내려받아 서천군청 자치행정과 정보통신팀으로 방문 또는 우편 제출하면 된다.

 

한편, 5월 6일과 7일에는 충남 논산시 소재 사람꽃복지관에서, 5월 10일에는 충청남도시각장애인복지관에서 정보통신 보조기기 보급 제품 전시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CCTV통합관제센터, 사회안전망 구축 기여

 

 

서천군 CCTV통합관제센터가 사회안전망 구축에 제몫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난달 25일 비인면 춘장대IC 굴다리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이륜차 운전자가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한 관제요원의 신속한 조치로 운전자가 무사히 병원으로 옮겨졌다.

 

같은 달 26일 군청사거리 부근을 만취한 채로 소리 지르며 활보하던 상습 주취자를 경찰 상황실에 통보하여 무사히 귀가 조치시키는 등 상주 경찰과 함께 신속히 대처했다.

 

서천경찰서는 지난 3일 이 같은 안전 조치에 기여한 서천군 CCTV통합관제센터 관제요원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