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공주] 나영찬 기자 =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선사문화축제인 '공주 석장리 구석기축제'가 오는 5일 어린이날 시작된다.
3일 공주시에 따르면, 올해 축제는 코로나19 여파로 3년 만에 대면 축제로 열리게 됐다.
오는 5일부터 8일까지 '석장리 금빛물결, 구석기를 깨우다'라는 주제로 구석기 유적의 발상지인 석장리박물관과 상황동 일원에서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6개 분야 19개가 마련돼 있다.
구석기인들의 생존법을 알아보는 '우리 가족 구석기 생존기'와 고기, 감자, 옥수수 등을 불에 직접 구워 먹는 '구석기 음식나라' 등이 인기 프로그램으로 꼽힌다.
석장리박물관 잔디광장에서는 사냥 도구인 '돌창'을 만들어보거나 불을 지펴볼 수 있다.
이 밖에도 구석기의 밤을 밝힐 조명과 막집을 활용한 별빛마을, 터널을 활용한 빛의 거리 등이 관광객들을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