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내포] 나영찬 기자 = 충남도가 2만9000여 개에 달하는 CCTV를 활용한 '안심귀가 앱'을 만들었다.

2일 충남도는 '충청남도 안심귀가 앱' 개발을 마치고 서비스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안심귀가 앱은 지난해 구축해 가동 중인 충남 스마트시티 광역통합플랫폼을 활용해 만들어졌다.

늦은 시간 혼자서 귀가하기 불안한 경우 앱을 실행하고, 위험한 상황에 '위급상황' 버튼을 2초 이상 누른다.

'위급상황' 버튼을 2초 이상 누르면 사용자의 현재 위치가 근처 CCTV관제센터에 자동 전송되고, CCTV관제센터는 사용자 인근 CCTV로 사용자가 처해 있는 상황을 살피는 방식이다.

사용자가 위급한 상황에 처해있다면, 즉각적으로 경찰‧소방에 알리고 즉시 출동하게 된다. 출동하는 경찰·소방은 CCTV 영상을 충남통합플랫폼을 통해 실시간으로 보며 현장 상황을 파악할 수 있다.

안심귀가 앱에 보호자를 등록하면, 위급상황 버튼 작동 시 보호자에게도 알림이 간다.

한편, 안심귀가 앱은 현재 안드로이드용 스마트폰 앱만 사용 가능하고, 아이폰용 앱은 이달 안으로 개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