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부여] 나영찬 기자 = 충남 부여군이 아름마을에 '공립 치매전담형 종합요양시설'을 건립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시설은 120억 원을 투입해 지상 3층, 연면적 2611㎡ 규모로 요양시설(정원 54명)과 주야간 보호시설(정원 40명)을 짓는 사업이다.
최근 충남도 지방재정투자심사와 공공건축 심의를 마쳤으며, 오는 5월 설계공모를 실시하고 6월 위탁 운영체를 모집할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착공에 들어가 2025년 준공이 목표다.
이 시설은 부여군의 높은 치매 유병률(부여군 10.12%, 전국 평균 7.24%)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부여군 관계자는 "초고령 지자체인 부여군에서는 치매환자와 가족을 위한 촘촘한 돌봄서비스 체계를 구축하는 일이 매우 절실한 과제"라며 "치매 부담 없이 편안한 노후를 누릴 수 있는 치매안심도시 인프라를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