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홍성] 나영찬 기자 = 충남 홍성군의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이 3년간의 노력 끝에 올해 말 첫 삽을 뜬다.
18일 홍성군은 홍성축협, 결성면 이장협의회 등이 6명이 참석한 가운데 '홍성군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설치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홍성군의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설치 사업은 지난 2018년 시작된 이후 3년 동안 후보지 인근 마을의 반대로 고배를 마셔왔다.
이날 가진 협약은 2회에 걸친 후보지 공모를 통해 결성면 내남마을을 최종 후보지로 선정함에 따라 체결됐다.
홍성축협 관계자는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설치·운영으로 인한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겠다"라며 "결성면 발전을 위한 지원에도 적극 협조하겠다"고 약속했다.
홍성축협이 환경부 공모에 선정돼 추진하는 이 사업은 300억 원을 투입해 결성면 성남리 810 일원 2만4000㎡ 규모 부지 추진된다.
바이오 가스화 공법을 활용해 홍성군에서 나오는 가축분뇨 170톤과 음식물쓰레기 30톤을 처리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