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선에 도전에 나선 노박래 서천군수 “새로운 100년 준비할 적임자다” (영상)

  • 등록 2022.04.06 14: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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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서천] 이시은 기자 


[앵커] 


최근 현 군수의 3선 도전에 대한 세간의 관심이 뜨거웠죠.


노박래 현 군수가 기자회견을 통해 “새로운 100년을 준비할 적임자”라며 제8대 전국동시지방선거 군수 출마를 공식화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노 군수는 이른 출마 선언 이유와 불가피한 경선으로 경쟁해야 할 다른 후보들에 대한 평가 등 그간 귀추가 주목됐던 여러 사안에 관한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이시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앞서 국민의힘 김기웅 후보와 조중연 후보가 출마 선언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마친 가운데, 노박래 현 군수의 3선 도전에 대한 세간의 관심이 뜨거웠습니다.


이에 지난 5일 노 군수는 군수 출마를 공식화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민선 8기 서천군수 레이스에 합류할 의사를 밝혔습니다.


노박래 군수

미래 발전을 위한 사업들을 완성하기 위해서 민선 8기 서천군수로 출마함을 선언합니다.

 

현 군수의 출마 선언에 그간 관심이 쏠렸던 만큼 여러 질문이 뒤따랐습니다.


취재진의 현역 단체장으로서 도내 첫 출마를 선언한 배경이 무엇이냐는 질의에 노 군수는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기 위해 절박한 심경으로 나섰다며 이야기를 시작했습니다.


노박래 군수 

저 노박래는 신청사와 함께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고 확실히 나아지는 군민의 행복과 삶을 위해서 다시 한 번 헌신의 노력을 다할 것을…<중략> 군민 여러분과 우리 군의원님, 그리고 후보자 여러분들께도 양해를 구하고, 절박한 심정을 말씀드립니다.


그러면서 자신도 출마 예정을 이달 중후반으로 예정했으나, 코로나 대유행으로 지쳐있는 군민에게 네거티브 공방 등이 피로감을 주고 있어 이를 바로잡기 위해 고심 끝에 내린 결정이라고 전했습니다.


노박래 군수

저도 사실은 20일 전후로 이렇게 대략 예정을 했었습니다. <중략> 코로나 팬데믹으로 우리 군민들은 너무나 지쳐있습니다. <중략> 그리고 네거티브와 (또)다른 바람직하지 않은 선거 풍토들이 어느 지역보다 더 심하다는 생각을… <중략> 군민들에(게) 올바른 판단과 생각을 전해드리는 것도 필요하다…

 

이렇게 국민의힘 당 내부에서 삼자 경쟁 구조가 결성된 상황에서, 다른 두 후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두 분 모두 존경할만한 분들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자신만큼 서천을 잘 아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라며 경쟁력 있는 자신을 내세웠습니다.


노박래 군수

나름대로 다 그 분야에서 잘 해왔고… <중략> 그래서 그 분들은 충분히 (높이) 평가 받을만하고… <중략> 서천군, 저 노박래만큼 저만큼 아는 사람 거의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자신하고요.

 

또한 급변하는 사회에 맞춘 세대교체가 필요하다는 일부 후보의 발언에 대한 취재진의 질의에, 신선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필요한 세대교체는 존중한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지금은 굉장히 중요한 고비를 넘기는 중이고 이런 상황에서는 경험이 많은 자신이 서천에 필요하다며 입장을 확실히 했습니다.

 

이어 또 다른 후보들이 언급한 노 군수 집권 시기 서천의 인구 소멸 문제에 대한 이야기도 거론됐습니다.


취재진이 노 군수의 군정 동안 인구 소멸 현상이 심각해진 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냐고 묻자, 노 군수는 이런 문제는 모든 농어촌이 피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전임 나소열 군수가 장항산단 조성을 포기한 것이 소멸 위기가 더 심각해진 것이라며 나소열 군수 시절 갯벌 매립산업단지를 포기하고 생태도시로 방향을 트는 것이 결정타였다며 덧붙였습니다.

 

특히 노 군수는 자신이 군수로 지내는 동안 군 재정은 채무 없는 예산 6,000억 원 시대가 되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판교지구 다목적 농촌 용수개발 사업, 마서 송내리와 장항 창선리간 도로 개설, 장항선 복선전철화사업의 정부 사업화 등 자신이 이룬 업적들을 언급했습니다.


여기에 민선 6기와 7기에 펼쳐 놓은 사업을 마무리 짓고 미래를 위한 사업들을 완성하기 위해 민선 8기 서천군수에 도전한다는 마음을 밝혔습니다.


노박래 군수

민선 6기, 7기 기반을 다진 모든 사업들을 완성시켜서 우리 서천의 재도약과 함께 군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반드시 실현시켜 내겠습니다.


이밖에 민선 8기 공약으로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한 재정적 지원, 신성장 4대 전략산업 기반 완성, 생애주기별 맞춤형 서비스 확대, 대규모 관광단지 조성, 필수 노동자를 위한 조례 마련 등을 약속했습니다.


이처럼 현 노박래 군수까지 서천군수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며 국민의힘 소속 군수 후보군이 마무리된 상황에서 이제 4월 말로 회자하는 당내 경선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sbn 뉴스 이시은입니다.

 

이시은 기자 sieun@sb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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