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천] 이지원 기자
[앵커]
코로나19로 경기 침체를 겪으며 충남 서천지역 농가 업계의 매출은 현저히 감소했습니다.
이에 서천군은 지역 농산물을 학교 급식시설이나 공공기관에서 소비하는 등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노력을 이어왔는데요.
이와 함께 지역 농산물 유통의 숨통을 트는 판로개척을 위해 서천군과 ㈜한생이 유통 활성화 추진에 손을 맞잡았습니다.
보도의 이지원 기잡니다.
[기자]
서천군이 지역 농산물 판로개척에 나섰습니다.
그동안 서천에는 안정적인 출하처가 없어 소규모 생산이 주로 이루어졌습니다.
이에 서천군은 지난 24일 농산물의 안정적인 유통망 공급을 위해 농업회사법인 한생과 ‘생산자와 식품기업 간 업무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조성일 / 서천군 농산물유통관리팀장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 개발과 판로 개척, 판로 확대로 지역 농산물의 소비 촉진 및 유통 활성화를 위한…
계약재배 품목은 ‘대파’로 1년간 약 250톤의 대파가 거래될 예정입니다.
이로 인해 지역 내 총 12곳의 농가가 혜택을 받게 되며, 금액으로는 3억 7500만 원 수준입니다.
한편, 서천군 농산물의 판로를 확보해 준 농업회사법인 한생은 2005년 설립된 지역 내 식품기업입니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지역산 대파를 활용한 다양한 농산 가공식품을 개발할 예정입니다.
또 농산가공품의 판로를 개척하고 지역 식품의 브랜드화를 통하여 유통 활성화에 앞장설 계획입니다.
노박래 / 서천군수
안전한 판로 확보도 되지만 또 일정량을 확보해야 된다는 책임의식도 있어야 되고 행정적으로 지원할 것도 열심히 챙겨서 하겠습니다.
지역 농민들은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해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 전념할 수 있게 됐습니다.
농가소득 증대와 유통 활성화에 대한 농민들의 기대감 또한 높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sbn뉴스 이지원입니다.